‘13월의 월급’이 될 수 있는 연말정산, 과연 내게 얼마가 돌아올지 궁금하셨죠? 올해 지출·공제 내역과 앞으로 남은 지출 계획을 기반으로 국세청의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활용하면, 실제 연말정산 전에 미리 환급액 또는 부족세액을 예상해보고 남은 기간 동안 전략적으로 지출·공제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미리보기 서비스 사용법과 예상환급액 계산 방법, 실질적인 절세 전략까지 자세히 안내합니다.
✅ ‘연말정산 미리보기’란?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는 매년 말, 실제 정산 시점에 앞서 근로자들이 자신의 세금 상황을 예측해볼 수 있도록 해 주는 국세청 공식 서비스입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신용·체크카드 사용액, 보험료, 연금저축, 기부금 등 주요 공제 항목에 대한 간소화 자료를 기반으로 자동 집계해 주고, 사용자가 10월~12월의 예상 지출이나 추가 공제 내역을 수동 입력하면, 최종 예상 세액 및 환급액을 계산해 줍니다.
이 서비스 덕분에 ‘이미 지나가 버린 지출’만 보지 않고, 남은 올해 동안 어떻게 절세 전략을 세울지 계획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리 보는 연말정산은 매우 유용합니다.
🔧 어떻게 이용하나요?
먼저, 국세청 홈택스 홈페이지에 접속해 금융인증서 또는 공동인증서로 로그인합니다. 로그인 후 상단 메뉴에서 “장려금·연말정산·기부금 → 편리한 연말정산 → (근로자용) 연말정산 미리보기”를 선택하면 됩니다. 만약 홈택스 회원이 아니라 해도, 인증서를 등록한 뒤 로그인하면 비회원도 이용 가능하다는 안내가 있습니다.
로그인 후에는 시스템이 자동으로 1~9월 간의 카드 사용액, 보험료, 연금저축 납입액, 기부금 등 간소화자료를 불러옵니다. 그 다음 10월~12월 사이 예상되는 지출이나 추가 공제 항목을 직접 입력하고, 총급여액 또는 기납부세액, 부양가족 정보 등을 최신 상태로 맞춘 뒤 “예상세액 계산” 버튼을 누르세요. 그러면 예상 환급액 또는 추가 납부 세액이 자동으로 계산됩니다.
📊 미리보기로 알 수 있는 항목들
- 카드‧체크카드‧현금영수증 사용액 기반 소득공제 예상치
- 보험료, 연금저축, IRP, 주택청약, 기부금 등 공제 대상 항목의 현재까지 납입 또는 지출 내역
- 부양가족 정보 반영 여부
- 과거 신고 내역 비교를 통한 공제 트렌드 및 절세 여력
- 최종 예상 환급액 또는 부족세액
💡 왜 미리보기가 중요한가?
연말정산은 보통 1~9월까지의 지출만으로는 공제 한도를 채우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12월 초가 되어서야 “공제 가능한 항목이 부족하다”고 깨달으면, 이미 선택 가능한 절세 수단이 줄어든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미리보기 서비스를 사용하면 남은 기간 동안 카드 사용, 저축, 기부, 보험료 납입 등의 계획을 조정해 “공제 한도 채우기”나 “세액공제 최적화”를 위한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또한, 만약 예상 결과가 “추가로 세금을 내야 하는 경우”라면 연말이 되기 전 충분히 대비할 수 있어, 당황하지 않고 예산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직장인이 연말정산에서 세금을 더 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공제 항목 누락 또는 과소 계산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 남은 기간 동안 활용 가능한 절세 팁
미리보기 결과를 확인했다면, 남은 10~12월 동안 아래 전략을 고려해보세요:
- 카드 사용액이 공제 한도에 못 미친다면 체크카드 또는 현금영수증 사용을 늘리기
- 아직 연금저축이나 IRP에 여유가 있다면 추가 납입을 통해 세액공제 확보
- 연말까지 기부 계획이 있다면 공제 가능한 지정기부단체에 기부하고 영수증 준비
- 보험료 납입, 의료비, 교육비 등 공제 항목 지출을 연말 전에 정리
- 부양가족 정보 또는 가족 구성 변화가 있다면 미리 반영하여 인적공제 최적화
📈 실제 환급액 예시와 유의사항
예를 들어 연간 총급여가 5,000만 원인 직장자가 있고, 미리보기에서 카드 사용액, 보험료, 연금저축, 기부금 등을 모두 반영했을 때 예상 환급액이 70만 원으로 나왔다면 — 12월 중 체크카드나 현금영수증 사용을 조금 더 늘리거나, 기부금/보험료 등의 추가 지출을 통해 환급액을 100만 원대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반대로 예상 결과가 부족세액인 경우, 남은 기간 지출을 줄이거나 추가 공제 항목을 챙기는 방식으로 전략을 수정할 수 있어요.
다만 미리보기 결과는 어디까지나 ‘예상치’입니다. 실제 공제 한도, 가족 정보, 지출 증빙, 소득 변동 등에 따라 최종 환급액이나 세액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정확한 정보 입력과 증빙 준비가 필요합니다.
✅ 정리, 지금 당장 무엇을 할까?
1. 홈택스에 로그인해 ‘연말정산 미리보기’ 실행하기
2. 1~9월 지출·공제 내역 확인, 10~12월 계획 입력
3. 예상 환급액 또는 부족세액 확인
4. 남은 기간 카드 사용, 저축, 기부, 보험료, 기타 공제 지출 계획 세우기
5. 증빙서류 미리 준비하고, 가족·부양가족 정보 최신화하기
연말정산은 12월로 다가올수록 후회보다 준비가 더 중요합니다. 지금 미리보기부터 시작하면, ‘13월의 보너스’를 현실로 만들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